본문 바로가기

여행/2019 홍콩

2019 홍콩여행 사이쿵(SAI KUNG)_CHAPTER.2

안녕하세요, 이든킴 입니다.

 

오늘은 홍콩여행 포스팅 사이쿵 두번째 이야기 입니다.

 


1. 샤프아일랜드(SHARP ISLAND)

 

<1억 4천만년전 화산 분화구 끝에서 형성된 화산섬 SHARP ISLAND>

약 20여분 정도 배를 타고 도착한 샤프아일랜드,

 

홍콩 현지인들은 이곳에 물놀이와 가벼운 트랙킹을 위하여 방문한다고 합니다.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휴식을 즐기고 있는 홍콩인들>

특히 이 섬의 트랙킹 코스는 홍콩섬의 DRAGON'S BACK 다음으로 여겨지는 코스이고

 

가볍게 즐기기 좋다고 하여 시도해 보려고 하였으나,

 

 보시는 바와 같이 지난 태풍의 영향으로 시설의 많은 부분들이 파손되어 한창 공사가 진행중이었고

 

트랙킹 코스는 '이용 금지' 팻맛을 달고 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결국 바다만 보며 멍때리다 육지로 돌아왔다는 슬픈 이야기>


2. 사이쿵 해산물 식당 거리(SEAFOOD MARKET)

 

육지에 도착하여 허기진 배를 부여잡고 향한 곳은 해산물 식당 거리, SEAFOOD MARKET 입니다.

 

<SEAFOOD MARKET 입구>

 

많은 해산물 요리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들이 길을 따라 촘촘히 붙어있고, 나름의 호객행위도 있습니다.

 

그 중 초록창에 검색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유명한 식당 CHUEN KEE 와 HUNG KEE 가 규모도 제일 크고 화려합니다.

 

인원이 3인 이상인 그룹 여행객이시라면 해당 식당들은 좋은 선택지가 될 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가격이 제일 비쌉니다)

 

<HUNG KEE SEAFOOD RESTAURANT 전경>

저 같이 부끄러움 많은 혼여행객은 저런 광활한 테이블에 앉아 혼자 음식을 먹을만한 자신감이 없기 때문에,

 

해산물 식당 거리의 끄트머리에 있는 조그만 식당에서 소소하게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식당 사진은 찍지도 못 했네요;

 

<마늘 양념과 함께 구운 가리비 조개>
<치즈 듬뿍 랍스타>

세계 어딜가나 비싼 랍스타와 외로움을 달래보고자 처묵한 맥주 덕분에 비용은 약 7만원 정도 나왔습니다.

 

식사와 함께 먹은 알코올의 양이 살짝 아쉬웠고, 저는 고민에 빠지기 시작합니다.

 

 

1. 호텔로 돌아가서 재정비를 한 뒤 침사추이 또는 홍콩섬으로 이동하여 한 잔 더!

 

2. 이동 시간 고려 사이쿵에서 한 잔 더하고 호텔 복귀!

 

 

풀지 못 할 난제를 안고 사이쿵을 배회하던 중,

 

이상하게 사람이 많고 분위기가 좋은 PUB을 발견하여 저는 2번을 선택하게 됩니다.

 


3. 사이쿵 MOMENTAI

 

제가 방문한 PUB 의 이름은 MOMENTATI, 위치는 해산물 식당 거리와 아주 가깝습니다.

 

<사이쿵 MOMENTAI 위치>

피자, 햄버거 등의 서양식 식사류와 다양한 종류의 술을 즐길수 있으며,

 

낮과 밤 모두 SEA VIEW 를 바라보며 식사 및 음주를 할 수 있는 식당 겸 PUB 입니다.  

 

<낮에는 이런 분위기 (출처 : GOOGLE IMAGE)>

제가 '분위기가 좋다' 라고 표현을 한 이유는

 

제가 방문했을 당시 LIVE BAND 가 음악을 연주하고 있었고, 많은 사람들이 음악을 즐기며 춤을 추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시작은 가볍게>
<내가 두 잔을 시켰던걸까, 직원의 실수였을까>
<가끔씩은 부러운 서양의 파티 문화>

 

<미중년 기타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이름 모를 밴드의 'SWEET CHILD O MINE'>

이렇게 PUB MOMENTAI 방문을 마지막으로 사이쿵 일정은 끝이 났습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제가 방문한 날은 PRIVATE PARTY 가 있는 날이었고, 

 

보통 이런 파티가 개최될 경우 일반인을 출입을 금지시키는 경우가 일반적이나 

 

저는 운이 좋게도 들어갈 수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즉, 평상시 저녁에는 저런 LIVE BAND 가 없고, 분위기 또한 영상보다는 조용하고 차분하다고 합니다. 

 

 

'사이쿵'을 검색하여 제 글까지 보게되신 분들이라면 아마 이 곳 방문을 진지하게 고민중이신 분들이라 생각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1. 사이쿵 지역은 이동시간 고려 못해도 반나절 일정은 잡으셔야 합니다. 

홍콩 여행이 처음이시고, 일정이 짧으신 (3박 4일 이하) 분들께는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2. 홍콩 재방문 계획이 있으시거나 여행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께는 적극 추천드립니다.

시내의 고층 빌딩 숲을 벗어난 바다뷰, 해안가 마을의 독특한 분위기, 맛있는 해산물, 이국적 식당 등이 추천 이유 입니다.

 

 

제 포스팅이 여행을 사이쿵 지역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해당 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여행 > 2019 홍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홍콩여행 사이쿵(SAI KUNG)_CHAPTER.1  (0) 2020.03.01